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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36.8m를 기록한 강원 속초시 설악산에서 나무가 쓰러져 등산객들이 깔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2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1분께 설악산 울산바위 인근에서 등산객 3명이 쓰러진 나무에 깔렸는데요. 이 사고로 60대 A씨가 심정지 상태에서 속초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숨졌고, 50대 B씨와 C씨는 가벼운 상처를 입어 함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사고 시점의 설악산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36.8ｍ를 기록했습니다. 강풍주의보는 풍속이 초속 14m 또는 순간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집니다. 통상 사람이 우산을 제대로 쓰기 어려울 정도를 말하는데요. 이날 설악산에 분 강풍은 초속 36.8m를 기록해 태풍급 강풍이었다는 설명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문창희 영상: 연합뉴스TV·강원도소방본부·원주소방서 제공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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