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여권 '특별감찰관' 내홍 지속…계파 간 표 대결 가나
특별감찰관 임명 추진을 두고 여권의 내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동훈, 이재명 대표가 다시 머리를 맞대는 여야 대표회담이 주목되고 있는데요.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정옥임 전 국회의원, 배종호 한국정치평론가협회장 어서 오세요.
'특별감찰관' 추진 카드를 꺼낸 한동훈 대표가 어제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도 변화와 쇄신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반면 추경호 원내대표는 '단결과 통합'을 강조하며 미묘한 온도 차를 드러냈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특별감찰관 임명을 둘러싼 갈등은 의원총회가 분기점이 될 것 같은데요. 당내 시각차는 여전히 뚜렷합니다. 이견이 끝내 좁혀지지 않으면 표결에 부쳐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시는지, 극적으로 타협안을 도출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만약 표결까지 간다면 최대 변수는 50명 가량의 중립지대 의원들입니다. 친한계에선 의총을 공개로 진행하는 동시에 한 대표가 참석해 의원들을 설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고, 친윤계는 한 대표를 성토하는 토론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민주당은 특별감찰관이 아닌 김 여사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주말 장외 여론전에 이어 다음달 14일에는 김 여사 특검법 본회의 통과도 추진하는데요. 이 대표 사법리스크에 대한 시선을 돌리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와요?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의료 공백 사태 해결을 위해 전공의 대표를 직접 만났습니다. 지난 21일에는 여야 대표회담도 재차 제안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연이은 1심 선고를 앞두고 이 같은 행보,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다음 달, 여야 대표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요. 관심사는 회담 테이블에 오를 의제입니다. 한 대표 측은 "특검법은 무관한 사안이고, 애초 협의의 대상도 아니다"라고 일축했는데, 의제와 형식 어떻게 예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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