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에서 제주가 대구와 극적으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1부 리그 잔류를 확정했습니다.
2골을 넣은 김주공 선수가 주인공이었습니다.
에이스 세징야가 부상으로 결장한 대구가 전반 40분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뒷공간을 파고든 바셀루스가 가볍게 시즌 첫 골을 터트렸습니다.
제주가 후반 7분 만에 맞받아쳤습니다.
교체투입된 김주공 선수가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에도 침착하게 왼발, 오른발 슛을 연이어 날리며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러자 대구가 다시 달아났습니다.
후반 12분 홍철의 크로스를 장성원이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해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패색이 짙어가던 제주를 살린 건 또 김주공이었습니다.
후반 43분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2대 2로 비긴 7위 제주는 남은 두 경기와 상관없이 1부 리그 잔류를 확정했고 대구는 강등권인 10위에 머물렀습니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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