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 침몰' 금성호 실종자 시신 1구 발견…60대 한국인
제주 해상에서 침몰한 금성호의 실종자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제주 해경은 어젯밤(9일) 9시쯤 해군 원격조종수중로봇, R.O.V(알오브이)가 시신 1구를 선체 주변에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오늘(10일) 오전 12시 35분 시신을 인수했습니다.
실종자는 64살 한국인 이 모 씨로, 발견 당시 방수 작업복을 입고 있었습니다.
앞서 27명이 승선했던 부산선적 129톤급 금성호는 지난 8일 새벽 제주 비양도 북서쪽 22km 해상에서 침몰했습니다.
승선원 15명은 인근 선박에 구조됐지만 이중 한국인 2명은 숨졌습니다.
나머지 12명은 실종 상태였으나 이들 중 한명이 이번에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장윤희 기자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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