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찌뿌둥해도 추위 걱정만큼은 덜한 휴일이었죠?
오늘 낮 서울 불광천의 모습인데요.
비교적 가벼운 옷차림으로 야외 활동을 즐기는 시민들이 제법 눈에 띄었습니다.
내일은 중부와 전북 지방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릴 텐데요.
비의 양은 땅이 약간 젖을 정도로 적게 오겠고, 기온이 낮은 강원 높은 산지에는 눈과 함께 섞여 내릴 수도 있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 기온은 오히려 더 올라서 한낮에 서울이 13도, 대구가 17도로 오늘보다 2도에서 5도가량 높아지겠는데요.
이렇게 날이 푹해지자마자 곧장 미세먼지가 유입돼 전국에서 공기가 탁해지겠고요.
이 먼지에 짙은 안개까지 뒤엉키면서 시야가 오늘보다도 더 뿌예지는 곳들이 많겠습니다.
안전운전 하셔야겠습니다.
공기 질은 내일 밤부터 찬바람이 강해지면서 차츰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 기온을 보시면 서울이 6도, 춘천 2도 등으로 오늘보다 높게 시작하겠습니다.
한낮의 기온도 서울 13도, 대전 16도, 광주 17도, 부산은 1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모레 아침에는 서울의 수은주가 영하 4도로 다시 영하권의 추위가 찾아오겠고요.
절기 대설이 들어 있는 주 후반에는 호남과 제주를 중심으로 눈 예보가 나와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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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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