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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탄도미사일 탐지·추적은 물론 요격까지 가능해 '해군의 주먹'이라 불리는 정조대왕함이 2일 부산작전기지에 취역했습니다. 해군작전사령부는 이날 부산작전기지에서 정조대왕함 취역식을 열었다고 밝혔는데요 해군 함정의 취역식은 조선소에서 건조된 군함이 인수과정을 거쳐 정식으로 해군 함정이 됐음을 선포하는 행사입니다. 해군의 첫 8천200t급 이지스 구축함인 정조대왕함은 최신 이지스 전투체계와 국내 기술로 개발된 '통합소나체계'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한국형수직발사체계-Ⅱ를 갖추고 있어 고도화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잠수함 도발을 억제하고 응징할 수 있는 해상기반 핵심 전력으로 활약할 예정입니다. 정조대왕함 길이는 170ｍ, 폭은 21ｍ로 최고 속력은 30노트 이상(시속 55.5km)입니다. 내년 도입 예정인 MH-60R(시호크) 해상작전 헬기를 탑재해 운용할 수 있습니다. 잠수함에 대한 장거리 탐지와 추적, 분석 능력이 향상된 '통합소나체계'를 탑재했고, 장거리 대잠어뢰와 경어뢰를 통한 공격이 가능해 적의 수중 위협을 차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조대왕함은 전력화훈련을 거친 후 내년 연말 임무에 배치됩니다. 제작: 김해연·문창희 영상: 유튜브 방위사업청·미군영상정보배포서비스·방위사업청 제공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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