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법정의 안과 밖을 넘나들며 소년재판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공유합니다.
헌법을 훑어보며 삶의 해답을 찾아봅니다.
새로 나온 책입니다.
【리포터】
[네 곁에 있어 줄게 / 류기인 외 15인 / 온기담북]
소년재판을 바라보는 열 여섯 개의 시선, 책 입니다.
창원지방법원 소년부 부장판사를 비롯해 임상심리사, 청소년센터 관리자 등 아이들과 동고동락한 전문가 16명의 목소리를 통해 아이들이 어떤 상황에 놓여있는지, 비행청소년에 대한 사회의 선입견이 얼마나 뿌리 깊은지 보여줍니다.
비행청소년이라고 손가락질하면서 사회로부터 격리하고, 엄하게 처벌하는 것이 과연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질문하며 우리가 그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어주고, 아주 조금은 자신의 '곁'을 나눠주자고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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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한번은 헌법을 읽어라 / 이효원 / 현대지성]
헌법학자가 헌법의 각 조항을 일상에 적용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최소한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을 이끌어냅니다.
책 입니다.
저자가 가장 가치를 두는 조항은 제10조,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인데요.
여기서 주목할 점은 '행복할 권리'가 아닌 '행복을 추구할 권리'라고 서술된 점이라고 밝힙니다.
"국가가 행복의 내용을 판단하고 일방적으로 보장하다가는 오히려 개인을 불행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내포하고 있다"면서 행복은 사람마다 다른 모습으로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이어 당신의 행복은 어떤 모습인가, 그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물으며 어제와 똑같은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내일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합니다.
[이무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