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도 비상계엄 여파…인터뷰ㆍ공연 취소 후 재개도
[앵커]
비상계엄이 선포됐다 해제되면서 연예계에도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정했던 인터뷰가 취소됐고, 일부 공연은 취소됐다 다시 재개가 선언되기도 했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3일 저녁 선포된 계엄령에 오늘(4일) 예정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트렁크'의 서현진 배우 인터뷰가 취소됐습니다.
5일과 6일 이어지는 공유, 정윤하의 인터뷰 역시 재검토 중입니다.
가수 이승환은 계엄 선포 직후 "4일, 5일 '흑백영화처럼' 공연 취소"를 공지했고,
계엄이 해제되자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며,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 "더 깊고 짙은 이야기로 만나겠다"고 알렸습니다.
4일과 5일 양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예정된 세계적인 팝스타 두아 리파의 공연은 아직까지 일정 변경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각종 콘서트와 시상식이 예정된 연말인 만큼, 방송 및 공연 관계자들은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앞서 방송 3사 시상식도 취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공지를 올렸지만, 여전히 조심스러운 분위기입니다.
한편, 12월 여러 편의 한국 영화 기대작 개봉을 예고했던 영화계도 근심이 깊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영화 '1승'과 '소방관'은 예정대로 4일 개봉했지만, 이번 사태가 관객 추이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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