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윤 대통령, 6시간 만에 계엄 해제 선언…"계엄군 철수"
윤석열 대통령은 계엄 선포 6시간 만인 오늘 새벽 4시 27분쯤 비상계엄을 해제했습니다.
정부는 4시 30분 국무회의를 열어 '계엄 해제안'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급박했던 밤 사이 상황 포함 이종근 시사평론가와 전화 연결해 추가 담화 내용과 향후 정국 상황,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추가 담화를 통해 국회 계엄 해제 요구를 받아들여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고,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안이 의결됐습니다. 계엄 해제 수용은 헌법상 따를 수밖에 없는 거죠?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담화 말미에 국가 기능을 마비시킨 무도한 행위 즉각 중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무도한 행위라는 게 어젯밤에 이어 추가 담화에서도 언급한 탄핵과 예산농단을 말하는 거겠죠? 이게 이번 비상계엄 선포 배경이라고 보면 될까요?
계엄 해제까지 6시간 동안 정말 급박하게 상황이 전개됐는데요. 윤 대통령도, 국회가 소집돼 계엄 해제안이 의결될 것이라는 것을 예상했을 텐데, 비상계엄 선포까지 한 이유가 뭘까요?
군과 경찰 병력이 국회에 진입했는데요. 큰 불상사는 없었지만 헌정사의 오점으로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까지 190명이 참석해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 요구안이 통과됐습니다. 전원 찬성은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국민의힘도 밤새 상황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국민의힘은 오전 7시 비공개로 최고위원 회의를 진행하고 이어 의원총회도 소집하기로 했는데요. 앞으로 어떻게 정국 상황을 헤쳐 나가야 할까요?
향후 정국은 더욱 꽁꽁 얼어붙을 듯 보입니다. 오는 10일까지 내년 예산안 처리 미뤄졌는데, 야당의 공세가 더 거세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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