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란과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신속히 출국금지가 내려진 건, 그만큼 수사가 긴박하게 흘러가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할 텐데요,
대통령실에 대한 강제수사는 물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소환도 빨라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출국금지는 사실상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사상 처음입니다.
국정농단으로 탄핵 결정이 내려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도 출국 금지 조치는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경찰이나 검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 수사기관은 물론 출국금지를 승인한 법무부도 윤 대통령을 둘러싼 혐의를 중대하게 보고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법무부는 현직 대통령이 출국금지된 사례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내란과 직권남용' 혐의 등을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수사망이 좁혀지는 가운데, 공수처는 신병 확보 가능성까지 내비쳤습니다.
[오동운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 내란죄의 수괴와 내란죄의 중요 범죄 종사자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해서 열심히 이 수사를 진행하려고 하는 의지를 우리 공수처 수사관들은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경쟁적으로 수사에 돌입한 검찰이나 경찰, 공수처 등에서 조만간 대통령실과 윤 대통령 집무실 등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설 것이란 예상이 높습니다.
비상계엄 당시 기록과 증언, 정부와 군 관계자들의 진술이 일관되게 윤 대통령을 향한다면 결국 소환 시기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백종규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 신수정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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