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021년 이라크 방문 당시 자살폭탄 테러 위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교황은 2천 년 가톨릭 역사상 처음으로 이라크 땅을 밟아, 전세계의 이목을 끌었는데요.
영국 정보기관이 사전에 자살폭탄 테러범들이 교황의 일정을 노리고 있다는 정보를 제공했고, 이라크 경찰이 그들을 저지하고 폭파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습니다.
교황의 이라크 방문은 11년간의 교황 재위 중 가장 위험했던 해외 사목 방문으로 평가됩니다.
교황청은 이 사건을 비공개 사항으로 유지해 왔는데요.
희년에 맞춰 내년 1월 14일에 출간될 교황의 회고록 '희망'을 통해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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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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