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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예탁금 9억9천만 원 가로챈 수협 직원 검거 포항해양경찰서는 어제(17일) 전산을 조작해 고객이 맡긴 돈 수억 원을 가로챈 40대 수협 직원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수협의 한 금융지점에서 예탁금 9억9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창구 업무를 담당한 A씨는 자신과 가족 계좌로 돈이 입금된 것처럼 전산을 조작하거나,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고객의 수표나 계좌를 몰래 현금 지급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빼돌린 돈을 대출이자나 카드값 상환 등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지훈 기자 (daegurain@yna.co.kr) #포항해경 #수협 #예탁금_사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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