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8시 6분쯤 경기 안산 반월산업단지의 화학물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3명이 다쳤다.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 반월산업단지의 한 화학물질 제조공장 연구동에서 불이 시작되자,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화학제품을 이용한 작업 중이던 연구동이라 화재 확산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히 30여분 만에 불길을 잡고 대응 1단계가 해제됐다.
화학물질 유출 피해는 없었지만, 2명이 화상을 입고 1명이 연기를 마셔 3명이 다쳤다.
연구동은 샌드위치 패널로 된 4층짜리 건물로 알코올류와 아세톤 등을 보관하고 있었으며, 주변 다른 건물에도 위험물질이 있어 소방은 화학구조대를 급파하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더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준석 기자(joons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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