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13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의 참배 소식을 18일 보도하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입상에 김정은 동지께서 드리는 꽃바구니가 진정됐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참배에는 김덕훈 내각 총리 등 당정 고위 간부들과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도 참석했습니다.
이날 조선중앙TV가 보도한 영상에는 김 위원장이 김정일 입상 앞에서 고개 숙여 예를 표하는 순간 뒷줄에 있던 고위 장성들이 뒤늦게 군모를 벗고 고개를 숙이는 다소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한 장성은 김 위원장이 고개를 들때까지 군모를 벗지 않고 꼿꼿한 자세를 유지했습니다.
김정은은 2022년을 제외하고 김정일 사망일을 전후해 매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해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김혜원
영상: 조선중앙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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