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과 채식, 과연 어떤 것이 더 사람 몸에 좋은지 논쟁은 지금도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타고난 유전자가 거의 일치하는 일란성 쌍둥이가 답을 찾겠다고 나섰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일란성 쌍둥이의 육식과 채식'입니다.
영국의 일란성 쌍둥이 형제입니다.
12주 동안 육식과 채식이 몸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한 명은 엄격하게 채식 식단을 지키고 한 명은 고기와 유제품, 생선 등 동물성 식품을 자유롭게 섭취했습니다.
함께 매일 같은 양의 열량을 섭취하고 같은 양의 운동도 했습니다.
그런데 실험을 마치자, 눈에 띄는 차이가 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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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었습니다.
채식을 한 쪽은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심각하게 감소한 반면, 육식을 선택한 쪽은 그대로 유지됐다고 합니다.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감소하면 비만과 당뇨 등 대사질환이나 알레르기 같은 면역 질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2주 동안의 실험 끝에 두 사람은 식물성과 동물성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최적의 식단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누리꾼들은 "사람이 잡식 동물인 이유, 골고루 먹자" "뭐든 극단적인 건 좋지 않은 법, 실험 안 해도 알겠네" "현대인은 '덜 육식 더 채식'만 지켜도 건강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theturnertwi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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