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단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상대로 그가 작성한 '수첩' 속 내용 등을 조사했습니다.
특수단은 노 전 사령관을 불러 경찰이 안산 '점집'에서 확보한 수첩에 적힌 군부대 배치 계획 등으로 추정되는 문구들의 구체적인 의미를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첩에는 비상계엄이 선포된 뒤 국회와 선관위 등 군부대가 향할 목표지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계엄 선포 5분 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어제 비공개 조사했습니다.
[정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