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여당 의원을 '내란 공범'으로 표현한 현수막은 허용하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판한 건 게시할 수 없다고 한 결정을 두고 '편파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선관위가 무슨 권한으로 탄핵 심판이 인용돼 조기 대선이 벌어질 것을 전제로 이 같은 결정을 했느냐고 말했습니다.
이어 선관위가 이재명 대표를 위해 사전선거운동을 하는 것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엄중히 경고하고 결정을 재검토할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지영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선관위 결정은 국민의힘을 향한 부당한 정치공세를 정당화해준 것이라며 중대한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선관위는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이 지역구에 '그래도 이재명은 안 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하려 하자, 낙선 목적의 사전선거운동이라며 허용하지 않았지만, 정 의원이 내란 공범이라는 취지의 조국혁신당 현수막은 게재를 허용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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