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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상황은?' (과천=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두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한 윤석열 대통령 조사 방식을 두고 고심 중인 26일 경기도 과천시 공수처의 모습. 2024.12.26 ksm7976@yna.co.kr (과천=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계엄 이틀 전인 지난 1일 '1차 롯데리아 회동'에 참석한 국군 정보사령부 소속 김봉규·고동희 대령을 조사 중이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날 오전부터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를 받는 김 대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오후에는 고동희 대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공수처는 두 사람을 상대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중심으로 한 정보사의 계엄 사전 모의 과정과 롯데리아 회동 당시 논의 내용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령은 비상계엄 선포 이틀 전 경기도 안산의 한 롯데리아 매장에서 노 전 사령관과 문상호 정보사령관, 정성욱 정보사 대령 등과 만나 계엄을 사전 모의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 대령은 정 대령과 함께 노 전 사령관의 사조직이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악을 위한 별동대 임무를 맡은 '제2수사단'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고 대령은 계엄 당일 선관위에서 서버실을 촬영하는 등 선관위 장악 임무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지난 24일 김 대령과 정 대령, 고 대령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했다. 공수처는 추후 정 대령도 소환해 관련 의혹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kez@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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