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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이 콘서트 취소를 일방적으로 통보한 구미시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에 돌입한 가운데, 허위 사실 유포자에 대해서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이승환의 구미 공연 취소 이후, 공연이 예정된 지역 지자체에 취소를 요구하며 허위 사실을 기재한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달 23일 진주 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이승환의 콘서트를 취소하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는데요.
작성자는 이승환이 반미와 미군 철수를 외쳐대는 반미주의자라며 반미주의자의 콘서트를 취소하라고 적었습니다.
오는 11일 경남 진주에서 이승환의 콘서트를 앞두고 벌어진 일인데요.
이승환의 변호인은 이런 허위 사실 게재 글이 다수 확인됐다면서 "공연 반대에 대한 의견 표시는 보장돼야 하지만 허위 사실을 공개적으로 적시하고 명예를 훼손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허위 사실 유포로 공론장이 왜곡되지 않길 바란다"며 "게시글과 댓글 등 관련된 자료를 증거로 수집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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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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