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시즌2 공개로 또다시 인기를 끌어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북미·유럽권 인기 1인칭 슈팅(FPS) 게임 시리즈 '콜 오브 듀티'에 등장합니다.
미국 게임사 액티비전은 지난 4일(한국 시간)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최신작 '블랙 옵스 6'와 배틀로얄 게임 '워존'에 '오징어 게임 2'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는데요.
넷플릭스와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이번 업데이트에는 '오징어 게임' 속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비롯한 드라마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멀티플레이어 모드가 추가됐습니다.
또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진행요원과 프론트맨, 영희 인형, VIP를 소재로 한 신규 캐릭터가 번들 상품 및 배틀 패스(구매하면 달성도에 따라 보상을 얻는 상품)로 출시됐습니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시즌2는 공식 방영일이 지난달 26일이었지만, 이보다 앞선 12월 9일 작품상 후보로 지명됐습니다. 신선함과 재미가 전작에 미치지 못하다는 대중의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인데요.
황동혁 감독은 "시즌2와 시즌3이 한 호흡의 이야기인데 변곡점에 끝나서 아쉬운 점도 있었을 것"이라며 "하지만 시즌3를 보면 시즌2에서 느꼈던 실망감을 보상받게 될 것. 개인적으로는 모든 시즌을 통틀어서 시즌3이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지난 1일 공개된 시즌3 티저 영상에서는 영희 인형과 함께 철수 인형이 처음으로 등장해 전 세계 네티즌들이 새로운 게임에 대한 추측과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제작: 김해연·최주리
영상: 연합뉴스TV·넷플릭스 ·콜 오브 듀티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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