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채상미 교수 이화여대 경영학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제 설을 앞두고 고향 갈 교통편 많이 알아보잖아요. 대표적으로 KTX 예매하시는데 아마 오늘부터 시작되는데 이번 설에는 열차 승차권 환불 위약금이 크게 늘어난다고요?
[채상미]
코레일이 설 특별수송기간에 환불 위약금을2배로 높인다고 발표했던 적용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특별수송 기간이고요. 그동안 열차 승차권 환불 위약금이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하고 일단 이것 때문에 예약하고 보는 '묻지마 예약'또는 '대량으로 좌석 선점 후 취소'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실제 이용객들의 불편도 줄이기 위해 코레일이 명절 기간 동안에 위약금을 2배로 늘리기로 한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예를 들어 열차 출발 당일 3시간 전을 기준으로 평소에는 3시간 전에 취소하면이용금액의 5%를 위약금으로 냈는데 3시간 전부터 출발 시각까지 취소하면 10%를 위약금으로 내야 되는 걸로 바뀐 거죠. 명절 특별기간에는 각각 2배인 10%와 20%이렇게 내야 되는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앵커]
저도 코레일 KTX를 많이 이용하는 편인데 실제 열차표와 비교를 해서 설명해 주신다면요.
[채상미]
예를 들어 서울과 부산 구간의 KTX 일반석 승차권 가격은 5만 9,800원이거든요. 평소 기준으로는 출발 전 3시간 안에 취소하면 10%인 약 6천 원만 위약금으로 물면 되는데 설 특별수송 기간에는 2배인 만2천 원을 내야 되는 겁니다. 코레일은 이번 조치로 명절 기간 이른바 노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추석 기간에 발매된 승차권 가운데 환불된 규모는 45%인 225만 장이었거든요. 이 가운데 다시 팔리지 못하고 빈자리로 운행된 좌석은 약 5%인 24만 석이나 됐기 때문에 이번 조치로 실제 코레일을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대담 발췌 : 송은혜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코레일 #설연휴 #기차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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