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최상목 권한대행 체제의 리더십을 완전히 신뢰한다며 미국의 한국 방위공약은 한치 흔들림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권한대행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기획재정부는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한국의 친구로서 미국은 한국 민주주의의 저력은 물론, 최 권한대행 체제의 리더십에 대해 완전히 신뢰한다며 미국의 대한 방위 공약은 한치의 흔들림도 없다고 강조했다고 기재부는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상목 대행은 블링컨 장관의 방한은 그 자체로 흔들림 없는 한미동맹을 보여준다며 미국이 한미동맹과 한국 민주주의에 지지와 신뢰를 보낸 데 사의를 표했습니다.
최 대행은 또 외교·안보 당국 사이에 긴밀하게 소통하고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 가능성에도 대비하겠다는 입장도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두고 미국 국민을 대표해 위로와 기도를 전하고, 미국은 어떤 필요한 지원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기재부는 전했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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