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상계엄을 수사하는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유효기간 연장을 위해 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태원 기자, 이번에도 서부지법에 청구한 겁니까?
[기자]
네, 공수처와 경찰 등이 함께하는 공조수사본부는 오늘(6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기한을 연장하기 위해 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영장 유효기간을 며칠로 신청했는지에 대해선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덧붙였는데요,
이재승 공수처 차장은 오늘 오전 기자들에게 연장 신청을 예고하면서 '7일 또는 그 이상의 기간'을 요청하되 경찰과 협의하겠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검사는 피의자에 대한 체포영장 유효기간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면, 그 이유를 소명해서 체포영장을 법원에 다시 청구해야 합니다.
앞서 지난달 31일 윤 대통령에 대해 처음 발부된 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은 7일로, 내일 새벽 0시에 효력이 만료되는데요,
기간 연장을 요청한 만큼 공조본이 조만간 윤 대통령에 대한 신병 확보를 다시 시도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법원은 재청구 사유를 검토해 조만간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YTN 김태원입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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