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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7일 중국 서부 시짱티베트자치구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이날 이번 지진으로 시짱자치구 제2도시 르카쩌(시가체)시 딩르현에서 최소 95명이 숨지고 13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남방일보 등 일부 중국 매체는 가옥 1천여 채가 무너졌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지진은 오전 9시 5분 네팔 히말라야 지역에 인접한 시짱자치구(북위 28.50도·동경 87.45도)에서 발생했는데요. 중국 지진당국은 지진 규모가 6.8이었다고 발표했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규모 7.1,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규모 7.0이 관측됐다고 했습니다. 진앙 주변 5㎞ 범위의 평균 해발 고도는 약 4천259ｍ입니다. 신화통신은 진앙 주변 20㎞ 범위에 27개 마을이 있고 주민은 약 6천900명이라고 전했습니다. 네팔 일간 카트만두포스트는 이번 강진에 따른 진동이 카트만두 밸리를 포함해 네팔 일부 지역에서 감지됐다며 지진에 놀란 일부 주민들이 집에서 뛰쳐나오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이번 지진 진동이 카트만두와 인도 수도 뉴델리는 물론 방글라데시와 부탄에서도 느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CCTV는 지난 5년 동안 이번 진앙 주변 200㎞ 안에서 규모 3 이상의 지진이 29회 발생했다며 이번 지진이 "최근 5년 안에 발생한 최대 지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작: 김해연·김혜원 영상: 로이터·AFP·X @anthraxxx781·@DisastersAndI·@WorldTimesWT·@KL_Videos·@LiveCamChaser·@kreatlylingdoh1·@middleeastnevs·@skynewsagra·@MarioNawfal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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