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법원 향하는 박정훈 전 수사단장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항명과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군사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2025.1.9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군사법원은 9일 '해병대 채상병 순직사건' 관련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해병 대령)에게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다음은 2023년 7월 19일 채 상병이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이후 이날 박 대령 1심 선고까지 주요 일지.
◇ 2023년
▲ 7월 19일 = 경북 예천군 내성천서 실종자 수색 중 급류에 휩쓸린 해병대 1사단 채모 상병 순직
▲ 7월 30일 =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 등 8명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명시한 조사결과 보고. 이종섭 장관 결재
▲ 7월 31일 = 이종섭 장관, 해병대에 조사결과 경찰 이첩 보류 및 언론 브리핑 취소 지시
▲ 8월 2일 = 박 수사단장, 경북경찰청에 사건 이첩. 국방부 검찰단, 경찰로부터 사건 자료 회수 및 박 수사단장 입건. 해병대, 박 수사단장 보직해임
▲ 8월 11일 = 박 전 수사단장, 기자회견서 사건 축소 외압 느꼈다고 폭로
▲ 8월 13일 = 군 검찰, 박 전 수사단장 혐의 변경(집단항명→항명)
▲ 8월 21일 = 국방부 조사본부, 해병대 1사단장 등 제외하고 대대장 2명만 범죄혐의 적시해 경찰 이첩
▲ 8월 23일 = 박 전 수사단장측, 국방부 검찰단장·유재은 법무관리관 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
▲ 8월 28일 = 군 검찰, 박 전 수사단장 첫 소환조사
▲ 8월 30일 = 군 검찰, 박 전 수사단장에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 청구
▲ 9월 1일 = 군사법원, 구속영장 기각
▲ 10월 6일 = 군 검찰,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박 전 수사단장 불구속 기소
▲ 10월 23일 = 이종섭 국방부 장관 퇴임
▲ 12월 7일 = 박 전 수사단장 1차 공판
◇ 2024년
▲ 7월 8일 = 경북경찰청,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결과 발표. 해병대 여단장·대대장 등 지휘관 6명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송치. 임성근 1사단장에 대해선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 11월 21일 = 군 검찰, 박 전 수사단장에 징역 3년 구형
◇ 2025년
▲ 1월 9일 = 군사법원, 박 전 수사단장 무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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