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의 한 도로.
교차로 한가운데 무언가 떨어져 있는데요.
신호를 기다리던 오토바이 운전자,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치우는데요.
크기가 꽤 큰 나뭇가지도 보입니다.
운전자는 신호를 받고 다시 출발했다가도 낙하물 보고 주워 들더니 오토바이에 싣고 달려가기도 했습니다.
이분 정말 상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남이 보지 않아도 도로 위 선행하는 사람들 적지 않습니다.
재작년 4월, 대전에선 도로에 떨어진 상자를 치우고 간 운전자도 있었고요.
또 지난해 9월 충남 아산에선 화물차에 실려있던 소주병이 쏟아지자, 너나없이 몰려들어 함께 병을 치우기도 했죠.
누리꾼들은 "남모를 선행 마다치 않는 흐뭇한 모습"이라는 반응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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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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