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9일) 오후 9시10분쯤 대구 달서구의 한 이불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은 1층에서 시작된 불이 2층으로 크게 번지자 관할 소방서의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압에 나섰고, 7시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이 불로 공장 내부에 있던 50대 직원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외국인 직원 등 11명은 자력 대피했다.
또 건물 7동 가운데 4동이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계설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심철 기자(ligh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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