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서 어제(22일) 시작된 산불 이후 20시간이 지났습니다.
간밤새에 산불영향구역이 두 배 이상 늘면서 축구장 120개 면적이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인력 1800명이 나서 오늘도 화재 진압 총력전에 나섭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동흔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울산 울주군 온산읍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아직으로 육안으로 산불이 보이고 주변 도로에는 연기가 가득한데요.
연기 때문에 먼곳은 제대로 식별하기 어렵고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제대로 숨을 쉴 수 없을 정돕니다.
오늘도 일출과 동시에 소방 헬기가 연거푸 물을 뿌리며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습니다.
간밤새 산불영향구역은 85헥타르로 어제 야간보다 두 배 늘었습니다.
축구장 120개 면적이 산불로 영향을 받았고 진화율은 69%로 파악됐습니다.
오늘도 유관기관이 나서 화재 진압 총력전에 나설 예정인데요.
헬기 11대와 진화장비 35대가 투입됐고 진화인력도 어제보다 2배 이상 많은 1800여 명이 동원됐습니다.
연기로 인해 시야가 확보되지 않으면서 주변 도로도 통제되고 있는데요.
온양IC 부산방향과 청량IC 부산방향 진입로는 계속 통제 중이고 동해고속도로 장안IC부터 청량IC까지도 양방향 통제 중입니다.
간밤새 연기가 도심 지역까지 퍼지면서 화재 오인에 주의하라는 안전 안내 문자가 발송됐고 112엔 교통불편, 냄새 등 24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연합뉴스TV 전동흔입니다.
[영상취재 기자 : 김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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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흔(e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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