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 주의 시작인 오늘 날은 따뜻하지만,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동쪽 지방의 대기는 매우 건조해,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날씨 클릭에서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김수진 캐스터,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대기는 점점 더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현재, 대구와 경북 동해안에는 건조 경보가, 그 밖의 동쪽 지방과 제주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상탭니다.
특히, 오늘은 전국에 순간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지기 쉽습니다.
이에 따라, 충청 이남으로 산불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수도권과 강원, 제주에는 '경계' 단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가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미세먼지도 말썽입니다.
대기 정체로 인해, 전국의 미세먼지도 농도 종일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특히, 밤부터는 중국발 황사까지 유입되면서 공기가 더 탁해질 전망입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 12.6도, 대전 13.8도, 대구 11.8도로 출발하고 있고요.
오전까지 제주와 남해안에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19도, 대전과 광주 22도, 대구와 경주 24도까지 오르며 포근하겠습니다.
목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고농도 미세먼지와 메마른 대기도 차차 해소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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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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