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 탄핵 심판이 기각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즉시 집무에 복귀했습니다.
한덕수 대행은 곧바로 국무위원 간담회를 소집했습니다.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 존경하는 국무위원 여러분 그리고 다른 여러 공직자 여러분. 대통령과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다 같이 탄핵소추된 초유의 상황에서 내각의 안정된 국정운영을 위해 흔들림 없이 노력해주신 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직무대행을 맡아 국정의 중심을 잡아주신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포함하여 국무위원 한 분 한 분이 정말로 수고하시는 모습을 제가 언론을 통해서 보았습니다. 말 못할 고생이 많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앞에는 많은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정부가 아무리 어려운 여건에 놓여있다 해도 대한민국이 처한 대내외적 위기를 생각하면 우리 국무위원들이 매순간 심기일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민생과 직결된 주요 현안을 속도감 있게 진척시키는 것이 내각의 사명입니다. 외교 안보 경제 통상 치안 행정 등 국정의 모든 분야가 원활하게 작동하느냐 여부가 국무위원과 전국 공직자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여기 계신 한 분 한 분의 노고를 잘 알고 있습니다. 고맙고 미안합니다. 이제 우리 모두 힘을 합쳐서 우리 국민을 좀 더 편안하고 또 국정이 좀 더 안정되도록 하는데 이제까지 여러 국무위원님들께서 해주셨던 그 일을 계속 해가면서 서로 힘을 합치고 서로 힘을 보태고 앞을 향해서 나아가도록 그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부터 우선 앞장서서 여러분들을 돕고 같이 일하고 논의하도록 그렇게 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텍스트는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JTBC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 블라인드 기능으로 악성댓글을 가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