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 복귀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합니다.
한덕수 대행은 당분간 산불 등 당면한 국내 현안에 힘을 쏟으며 통상과 외교 문제 등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한덕수 권한대행 복귀 이틀째입니다.
일단은 통상 등 대외현안에 집중하는 분위기라고요?
[기자]
네, 한덕수 대행은 복귀 첫날인 어제, 첫 일정을 비롯해 오후 내내 산불 대응상황을 점검하는데 상당 시간을 쏟았습니다.
국무위원 간담회와 함께 늦은 밤까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열고 안보와 외교 상황 전반을 점검했다면,
이틀째부터는 본격적으로 현안별로 구체적인 해법 찾기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한덕수 대행이 우선순위로 꼽은 과제는 통상전쟁 대응입니다.
어제 대국민 담화에서도 가장 시급한 과제로 언급하며, 국익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했는데요.
다만 지난해 직무정지로 이곳을 떠난 이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한 대행 입장에서는 첫 관계 형성부터 시작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정부 관계자도 주무부처를 중심으로 한 대행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전화 통화를 시급하게 추진하고 있고, 일단은 여기에 집중할 거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에 한 대행의 헌재 탄핵심판 기각 소식을 설명했고, 이 과정에서 조셉 윤 주미대사대리는 한미동맹에 대한 확고한 지지는 변함없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한편, 복귀 일성으로 여야에 초당적 협조를 구했던 한덕수 대행에게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문제도 큰 부담으로 남아 있습니다.
탄핵심판 기각 판단을 내린 헌법재판관들도 이 부분을 지적했고, 우원식 국회의장도 한 대행 복귀 이후, SNS를 통해 마은혁 후보자 임명을 촉구했습니다.
김 여사 상설특검 후보자 추천 의뢰 몫, 상법개정안 등 산적한 정쟁 현안을 어떻게 풀어나갈지도 관심인데요.
다만, 주무부처에서 관련 현안에 대한 보고 자체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거로 파악됐습니다.
당분간은 관련 입장 표명없이, 통상과 외교를 비롯한 대외 현안에 집중하는 분위기입니다.
새로운 소식은 나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YTN서울타워 50주년 숏폼 공모전!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댓글 블라인드 기능으로 악성댓글을 가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