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북 고창에 있는 야산에서 불이 발생했는데 강한 바람으로 인근 정읍시까지 번졌습니다.
주민들이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지만 주택과 창고 등 15동이 불에 탔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지아 기자!
연기가 가득해 보이는데,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제 뒤로는 희뿌연 연기가 가득합니다.계속해서 재도 날리고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아직 불길이 완전히 잡히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황사와 미세먼지 등이 뒤섞여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기도 합니다.
불이 난 건 오늘 오후 2시 15분쯤입니다.
전북 고창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정읍으로 번진 건데요.산불 발생 당시 전북 14개 모든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었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산불이 계속해서 번졌습니다.
소방은 진화차 등 장비 31대와 헬기 5대 등을 동원해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난 지 1시간 50분 만인 오후 4시 5분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는데요
조금 전 5시 10분에 초진이 완료됐고,5시 24분에 대응 1단계가 해제됐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지만 불길이 확산하면서정읍시 금동마을의 집과 창고 등 15동이 불에 탔습니다.
처음 산불이 발생한 고창 지역 일대에는 당시 초속 7.6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습니다.
어르신들이 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현재 마을 교회에 머물면서 수습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정읍시 산불 현장에서 YTN 윤지아입니다.
촬영기자; 여승구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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