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열흘째…사상자 75명으로 늘어

2025.03.30 방영 조회수 1
정보 더보기
<앵커> 경북 일대를 무서운 기세로 태운 산불 사상자가 지금까지 75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주불은 대부분 잡혔지만 곳곳에 남은 불씨가 되살아나면서 아직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안희재 기자.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영남권 산불 사태로 총 7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29일) 저녁 8시 기준입니다. 30명이 숨졌고 중상자 9명 경상자 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오전 6시 중대본 잠정집계와 비교하면 경북 지역에서 부상자 5명이 늘었습니다. 경북 지역을 휩쓴 대형산불은 발생 149시간 만인 그제 오후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하지만 의성과 안동 등 곳곳에서 불씨가 되살아나며 당국이 긴급 진화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대규모 산불로 4만 8천여 ha, 축구장 6만 8천여 개 면적이 타버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어제 저녁 6시 기준 주택뿐 아니라 사찰, 문화재 등을 포함 5천 곳 넘는 시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경북 안동과 영덕, 청송 일대에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산불 발생 8일 만인 어제 오후 진화율 99%를 기록한 경남 산청 하동 일대에선 최소 83곳이 화마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진화완료 1%포인트를 남겨두고 산림당국은 지리산과 맞닿은 화선 등에서 막판 불길잡기에 주력을 했는데요. 경북 청송군에서는 산불 재발화에 따라 오늘 새벽 3시 34분 부안면 강연리와 대천리 주민에게 긴급 대피 명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일출과 동시에 헬기를 띄우고 밤사이 진화 진척 상황 등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산림청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전국에서 산불을 피해 집을 나섰다가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은 6천8백여 명으로 어제 오전 6시 대비 160여 세대가 늘었습니다. 산림당국과 정부 지자체는 잔불 정리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확충 등 피해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국가산불경보수준은 여전히 가장 높은 심각단계입니다.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화면제공 : 산림청)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SBS 20250330 18

  • 산불 열흘째…사상자 75명으로 늘어 02:20
    산불 열흘째…사상자 75명으로 늘어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01:58
    "즉각 탄핵" 촉구 vs '이 무죄' 사법부 규탄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산청 산불 마지막 1% 진화 중… 02:09
    산청 산불 마지막 1% 진화 중…"오늘 주불 잡을 것"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박찬대, '마은혁 임명' 촉구… 00:36
    박찬대, '마은혁 임명' 촉구…"미임명 시 중대 결심"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러, 휴전협상 중 우크라에 대규모 드론 공격 00:39
    러, 휴전협상 중 우크라에 대규모 드론 공격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꽃샘추위 이어져…전국 곳곳 건조주의보 00:58
    꽃샘추위 이어져…전국 곳곳 건조주의보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D리포트] 차준환 'TOP 7' 밀라노 티켓 '1+1장 획득'…임해나-권예 조도 올림픽 출전권 따냈다 02:27
    [D리포트] 차준환 'TOP 7' 밀라노 티켓 '1+1장 획득'…임해나-권예 조도 올림픽 출전권 따냈다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02:17
    "213시간 만에 주불 진화"…강풍 예보에 '긴장'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15년 된 양조장도 '폭삭'… 02:37
    115년 된 양조장도 '폭삭'…"흔적도 없이 사라져"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단독] 진화대원 실습 없이 이론 교육만…'훈련센터' 설립 지지부진 02:19
    [단독] 진화대원 실습 없이 이론 교육만…'훈련센터' 설립 지지부진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원자폭탄 334개' 위력의 지진…장비 부족해 '맨손 구조'도 02:12
    '원자폭탄 334개' 위력의 지진…장비 부족해 '맨손 구조'도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강진에도 '폭격' 퍼부었다…미얀마 내전까지 '최악 위기' 02:02
    강진에도 '폭격' 퍼부었다…미얀마 내전까지 '최악 위기'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출산 크레딧 첫째부터…저출생 완화 효과? 02:26
    출산 크레딧 첫째부터…저출생 완화 효과?
    조회수 1
    본문 링크 이동
  •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 00:31
    한중일 경제통상장관회의 "3국 협력 확대"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해수부, '북극해 대서양화 현상' 세계 최초 확인 00:37
    해수부, '북극해 대서양화 현상' 세계 최초 확인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올해도 김천 돌풍…강원 꺾고 2위로 '점프' 01:17
    올해도 김천 돌풍…강원 꺾고 2위로 '점프'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차준환 7위…밀라노행 티켓 '1+1 확보' 00:58
    차준환 7위…밀라노행 티켓 '1+1 확보'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신유빈, 임종훈' 환상의 호흡으로 올해 첫 혼복 우승 00:32
    '신유빈, 임종훈' 환상의 호흡으로 올해 첫 혼복 우승
    조회수 3
    본문 링크 이동
  • 1 '검사 사칭'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검거…피해금 5억 원 회수 00:37
    '검사 사칭'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검거…피해금 5억 원 회수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 [영상] 04:55
    [영상] "업혀! 할매!" 주민업고 뛴 외국인 선원…탈출 영상엔 극한 순간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3 학교 문 닫고 상인들도 선고 대비…헌재 주변 초비상 01:44
    학교 문 닫고 상인들도 선고 대비…헌재 주변 초비상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4 탄핵심판 선고 당일 13만 명 도심 집회 신고…긴장 고조 02:41
    탄핵심판 선고 당일 13만 명 도심 집회 신고…긴장 고조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5 02:15
    "기각은 곧 군사정권으로의 회귀"‥헌법학자들의 경고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6 고 장제원 전 의원 조문…정진석 00:38
    고 장제원 전 의원 조문…정진석 "대통령 가슴 아프다"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7 [다시헌법⑩] 12·3 비상계엄, '전두환 내란'과 닮은꼴? 02:54
    [다시헌법⑩] 12·3 비상계엄, '전두환 내란'과 닮은꼴?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8 삼엄한 경비 속 결정문 조율‥이 시각 헌법재판소 02:06
    삼엄한 경비 속 결정문 조율‥이 시각 헌법재판소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9 헌재 앞 '진공상태' 범위 확대… 02:06
    헌재 앞 '진공상태' 범위 확대…"불법행위 엄정대응"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0 계엄 상흔 여전한 국회·선관위‥탄핵 심판 핵심 쟁점 07:35
    계엄 상흔 여전한 국회·선관위‥탄핵 심판 핵심 쟁점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1 윤 대통령의 운명 결정지을 8인…앞선 탄핵 판단 봤더니 02:27
    윤 대통령의 운명 결정지을 8인…앞선 탄핵 판단 봤더니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2 헌재 반경 150m '진공 상태'...인근서 탄핵 찬반집회 02:42
    헌재 반경 150m '진공 상태'...인근서 탄핵 찬반집회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3 20석에 수만 명 몰려...방청 경쟁률 '최고치' 전망 01:30
    20석에 수만 명 몰려...방청 경쟁률 '최고치' 전망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4 '탄핵결정문' 수정·검토 반복…선고 전날도 평의 열 예정 02:22
    '탄핵결정문' 수정·검토 반복…선고 전날도 평의 열 예정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5 4월 2일 '뉴스9' 예고 01:05
    4월 2일 '뉴스9' 예고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6 [단독] 검찰, 계엄 당일 여야 대화방 확인 후 03:02
    [단독] 검찰, 계엄 당일 여야 대화방 확인 후 "범행 실행 정황 드러나"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7 불법계엄 웅변하는 증거 '포고령 1호'…대통령 파면의 열쇠 02:29
    불법계엄 웅변하는 증거 '포고령 1호'…대통령 파면의 열쇠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8 [이슈5] 각국 주한 대사관 집회·시위 경계령…미 대사관 영사업무 취소 外 10:08
    [이슈5] 각국 주한 대사관 집회·시위 경계령…미 대사관 영사업무 취소 外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19 02:36
    "도시락 싸들고" 나온 시민들…'진공구역 바깥' 빽빽하게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0 [날씨] 내일 일교차 큰 봄 날씨...한낮 서울·대전·대구 17도 01:14
    [날씨] 내일 일교차 큰 봄 날씨...한낮 서울·대전·대구 17도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1 무너진 펜션 단지·불탄 명승지...지역 관광산업도 존폐 위기 02:13
    무너진 펜션 단지·불탄 명승지...지역 관광산업도 존폐 위기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2 01:41
    "미정입니다"…선고 당일 '윤 대통령 헌재 출석' 여부 묻자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3 '민심 바로미터'…충남 아산시장 재선거 '각축' 02:11
    '민심 바로미터'…충남 아산시장 재선거 '각축'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4 부산시교육감 선거 곧 마무리…투표율 '저조' 01:55
    부산시교육감 선거 곧 마무리…투표율 '저조'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5 '2024헌나8' 방청 신청 폭주…단 20석 모집에 '7만명' 우르르 01:46
    '2024헌나8' 방청 신청 폭주…단 20석 모집에 '7만명' 우르르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6 경찰, 역대 최다 인원 집결에 대비... 02:20
    경찰, 역대 최다 인원 집결에 대비..."역량 총동원"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7 선고 당일 찬반 모두 02:00
    선고 당일 찬반 모두 "총집결"...수십만 인파 예상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8 헌재 인근 150m 진공상태화 완료… 03:07
    헌재 인근 150m 진공상태화 완료…"불법 엄단"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29 판결로 본 '8인 재판관'...어떤 결정 내려왔나 02:17
    판결로 본 '8인 재판관'...어떤 결정 내려왔나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 30 윤 대통령 탄핵선고 '5:3' 아니다…선고 가능 판단 02:15
    윤 대통령 탄핵선고 '5:3' 아니다…선고 가능 판단
    조회수 0
    본문 링크 이동

공유하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