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에서는, 4월을 코 앞에 두고 눈이 내렸습니다.
이 사진은, 어제 서울 종로구의 모습인데요.
진달래 꽃이 펴있지만 하늘에서는 눈이 내리는 모습이, 막바지 꽃샘추위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반짝 추위는 오늘 낮부터 서서히 누그러들겠습니다.
오늘 아침, 춘천이 영하 4.7도로 출발하며, 곳곳에서 영하권 기온을 보였는데요.
낮에는 대부분 지역이 15도 안팎까지 올라 일교차가 무척 크겠습니다.
대기는 여전히 건조합니다.
현재 동쪽 지역 뿐 아니라, 서울 등 수도권과 호남 지역으로도 건조특보가 확대됐는데요.
당분간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그 밖의 지역에서도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특히, 경북 지역의 산불은 어제 모두 진화됐지만, 오늘부터는 따뜻하고 건조한 서풍이 불며, 낙엽층에 숨어있던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 있겠습니다.
영남 지역에서는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공기질도 무난하겠습니다.
이시각 기온도 보시면, 서울이 3.5도, 춘천 영하 1.1도 보이고 있고요,
한낮에는, 서울과 전주 14도, 대구 15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5도가량 높겠습니다.
당분간은 평년 이맘때 봄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수요일에는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에 비 예보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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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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