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산 정상에서 인화 물질로 추정되는 물체가 뿌려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는데요.
그런데 수사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용의자가 경찰에 자수했다고요?
네, 닷새 전, 경찰과 소방당국에는 경기도 화성시 태행산 정상에 있는 목재 데크 바닥에서 인화성 물질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60대 A 씨는 수사가 시작된 다음 날,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습니다.
자동차 정비 관련 업무일을 하던 A 씨는 태행산에 야영 장비를 가지고 등산하는 이른바 백패킹족이 늘자 목재 데크에 텐트를 치지 못하게 하려고 폐오일을 뿌렸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등산객 일부가 야영을 하면서 쓰레기 등 폐기물을 산 곳곳에 버리는 것을 보고 화가 나 범행했지만, 불을 내려고 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폐오일이 알코올이나 휘발유처럼 인화성 물질로 보기 어렵고 불을 붙이려고 시도한 흔적이 없는 점, 그리고 A 씨의 진술 내용 등을 종합할 때 방화 사건으로 보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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