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은 오늘부터 헌법재판소 주변을 완전히 비우는 이른바 '진공 상태'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1인 시위 해산을 통보했고, 안국역 일부 출구도 폐쇄됐습니다.
조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헌재 앞에 쳐진 경찰 차단막 앞에서 30여 명이 1인 시위를 벌입니다.
그동안 집회 금지 구역인 헌재 주변에서도 1인 시위는 허용됐지만, 오늘부로 모두 금지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헌법재판소 100m 밖으로 이동해주시기 바랍니다."
헌법재판소 주변 도로엔 경찰 버스가 촘촘히 장벽을 만들었습니다.
경찰은 헌재 주변 100m 반경에 일반인 출입을 차단하는 이른바 '진공상태'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헌재 앞 도로 300m 구간 차량 통행을 통제해 왕복 4차로가 텅 비었습니다. 대형 스피커를 실은 차량들이 왕복하면서 내던 소음도 사라졌습니다.
헌재 앞 안국역은 정오부터 일부 출입구가 차단됐습니다. 선고 당일엔 역 전체가 폐쇄되고 열차도 멈추지 않습니다.
선고 당일엔 경복궁과 덕수궁, 창덕궁이 문을 닫고 헌재와 한남동 관저 주변 13개 학교는 임시 휴교합니다.
주변 상인들도 당일 휴업을 고려 중입니다.
대형병원 18곳은 인명사고에 대비해 병상 확보에 나서고, 서울시는 안국역, 청계광장 등에 현장의료소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선고일 전후로 경찰서에 보관 중인 민간 소유 총기 출고가 금지되고, 헌재 주변에선 드론 비행도 할 수 없습니다.
TV조선 조윤정입니다.
조윤정 기자(yjch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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