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꽃이 피는 계절이 찾아오면 과수농가에서는 이상 저온에 촉각을 곤두세웁니다.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사과 등 과수의 꽃이 얼어 죽어 과실을 맺지 못해 큰 피해를 보기 때문인데요.
농촌진흥청이 냉해를 예방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엄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저온 피해를 본 배나무입니다.
꽃봉오리가 갈색으로 변하고 말라비틀어져 있습니다.
과수는 냉해 피해를 보면 꽃과 과실이 열리지 않게 돼 수확량을 떨어뜨립니다.
<육미숙 / 사과농가 대표> "온도가 떨어지면 열매가 생성이 돼서 커야 되는데 열매가 낙과가 되는 거죠. 그래서 (냉해로) 50% 이상 수확량이 감소했습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과수 이상 저온 피해 면적은 한 해 평균 3만 3,671ha에 달했습니다.
올해도 과일나무 꽃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빨라질 전망이고 또 지역 간 편차가 클 예정이어서 농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냉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23년 '통로형 온풍 기술'을 개발해 현재 전북 장수와 무주 등 전국 6개 시군에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엄승현기자> "통로형 온풍 기술은 따뜻한 바람을 나무 아래 고르게 퍼지게 해 대기 온도를 2~3도가량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기술을 적용하면 피해율이 30%가량 줄고, 노동력 절감과 화재 위험을 낮출수 있습니다.
<박환규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술지원과 지도사> "지표면 온수 살수법 같은 경우에는 물량이 부족했을 충분히 이제 과원에 공급할 수가 없어서 더 큰 피해를 야기시킬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통로 온풍 공급을 해줬을 때는 더 안정적으로 농촌진흥청은 시범 사업 결과를 토대로 기술을 보완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 기자입니다.
(영상취재 정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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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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