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 한국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유럽연합과 유엔도, 한국 헌법과 제도에 대한 신뢰를 밝혔습니다.
뉴욕 나세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국무부는 윤석열 대통령 파면에 대한 입장을 묻는 한국 언론들의 질문에 대변인 명의로 답변서를 보내왔습니다.
국무부는 "한국의 민주적 제도와 법적 절차,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새 대통령이 선출될 때까지 한덕수 권한대행 및 한국 정부와 협력하겠다"고 했습니다.
헌법이 정한 적법한 절차를 거쳐 헌재가 파면 결정을 내렸고, 이에 따라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그 결과에 따르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겁니다.
국무부는 또 "한미 양국에 번영을 가져올 미래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측도 한국 상황을 잘 알고 있고, 민주주의 원칙에 대한 의지를 신뢰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스테판 뒤자리크/유엔 사무총장 대변인]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이 민주적 원칙을 확고히 지키고 평화롭고 안정적인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역시 "한국의 헌법과 법적 절차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외신들은 실시간으로 파면 소식을 전하고 특별 페이지를 만드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국민과 국회에 이어 사법부도 민주화 이후 최초의 계엄시도를 단호히 거부했다고 의미를 부여했고, 영국 가디언은 "한국 민주주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역사적 결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비상계엄이 국회에서 해제되고 대통령이 파면된 과정에 주목하며,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을 또 대통령 파면과 동시에 차기 대권을 향한 경쟁이 시작됐다며, 다음 한국의 지도자가 누가 될지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나세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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