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프로야구에서 한화가 9회 투아웃에 터진 문현빈의 극적인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삼성을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연패의 늪에 빠진 한화의 초반 분위기는 암울했습니다.
믿었던 류현진마저 1회 선두타자 이재현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은 데 이어 6회 디아즈에게 다시 솔로 홈런을 내주며 5이닝 4실점 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갔습니다.
5대 1로 끌려가던 한화의 분위기는 8회 홈런 두 방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문현빈의 솔로포와 이진영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5대 4,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
8회 말 삼성 김헌곤의 솔로 홈런이 터지며 한화의 추격에 힘이 빠지는 듯했지만, 9회 투아웃에서 드라마가 시작됐습니다.
삼성 마무리 김재윤의 '피치 클록' 위반에 이어 노시환의 안타로 얻은 투아웃 1, 2루의 마지막 기회.
문현빈이 또 한번 주인공이 됐습니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석 점짜리 연타석 홈런으로 거짓말처럼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9회 말 '새 마무리' 김서현의 삼자 범퇴로 승리를 지킨 한화는 극적으로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문현빈/한화]
"팀 분위기가 좋지는 않았는데 제가 이걸 끊을 수 있어서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타석에서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2020년 키움에 입단한 박주홍은 NC 전에서 프로 데뷔 6년 만에 첫 홈런포를 터뜨렸습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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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김현수
송기성 기자(giseon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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