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경제자유구역인 동해 망상지구와 평창 용평관광단지에 10억 원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인에 영주권이 주어집니다.
외국인 투자 유치로 안정적인 개발이 가능해질지 이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원경제자유구역 동해 망상지구입니다. 강원도는 이곳을 국제복합도시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법무부는 최근 관광·휴양시설 투자이민제 대상 지역으로 지정·고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망상지구에 10억 이상 투자하는 외국인은 거주 자격을 얻고, 자유롭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5년 이상 투자를 유지하면 영주권도 받게 됩니다.
심영섭 / 강원경제자유구역청장
"망상 사업이 좀 침체돼 있다가 그래도 투자이민제로 여기에 (외국인들)이 투자할 수 잇는 여건이 마련돼…."
망상 제1지구에 국제학교와 주거시설 등을 건립하려는 건설사 측도 외국인 투자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명건설 관계자
"미주 LA에 있는 홍보관에서 홍보를 추진을 하고 있고요. (이민)3~4세대 쪽은 관심을 좀 가지고 계신…."
동해 망상과 함께 외국인 투자이민제 대상지로 선정된 용평관광단지, 개발사는 스키장과 발왕산 등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글로벌 휴양단지 조성에 동남아 투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모나용평 관계자
"동남아 쪽 주요 골프나 리조트 쪽 하고 MOU를 많이 했어요. (거기)회원이라면 어느 정도 여유나 여력이 되니까. 그런 분들을 중심으로…."
다만 과거 사례를 보면 부동산 가치가 오르지 않는 지역의 경우 투자 유치에 실패한 사례가 많아 이번에도 낙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이승훈 기자(abc778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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