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사고 발생 사흘째입니다.
악천후에 현장에선 아직 발견하지 못한 실종자 구조 작업이 재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호진 기자!
[기자]
네,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붕괴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이 지났지만, 아직 사고로 매몰된 마지막 실종자는 구조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장에선 아직까지 구조 작업이 재개되진 않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어제 현장에 많은 비가 내리며 추가 붕괴 위험이 있어 어제 오후 8시쯤 수색을 중단했는데요.
오전 10시 28분쯤 소방당국과 국토부, 광명시 등이 수색 방법과 재개 시점을 조율하기 위한 합동 상황판단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다만 현장에 강한 바람이 불고, 오전 10시부터는 빗방울이 쏟아지며 재개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안전성이 아직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현장에선 지난 새벽 '쿵쿵' 소리가 들리는 등 추가 붕괴의 위험도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악천후에 크레인을 통한 구조 작업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안전성이 확보되는 대로 구조를 재개하겠다는 방침인데요.
언제든 다시 구조에 나설 수 있도록 장비를 갖춰 입고 현장에 대기 중인 소방대원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당국은 잠시 뒤 오후 1시쯤 추가 회의를 통해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사고현장 인근 아파트 등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는데요.
수색 작업과 안전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오리로 양지사거리에서 호현삼거리까지 약 1km 구간의 통제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명시 신안산선 붕괴현장에서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현장연결 송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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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hojean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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