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니다.
실수로 걸려 온 전화 한 통 때문에, 여러 차례 연락하고 직접 찾아가 협박한 40대가 스토킹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 1년 6개월이 선고됐습니다.
지난 2023년 9월 40대 A 씨는 동해시 한 주점 업주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실수로 전화를 걸자, 업주와 업주 아내에게 27차례에 걸쳐 전화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전송했습니다.
심지어 주점에 찾아가 고성을 지르고 욕설을 하는가 하면, 협박성 발언을 하는 등 경찰에 체포될 때까지 행패를 부리기도 했는데요.
결국 스토킹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고,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 1년 6개월이 선고됐습니다.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도 내려졌는데요.
A 씨는 재판 과정에서 "외상 술값이 남아 있지 않았음에도, 주점 업주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전화해 술값을 변제하라고 말해 항의하려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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