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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내일 '9·19 남북 평양공동선언' 2주년…의미는? 내일은 남북 정상의 9.19 평양 선언 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남북 정상은 당시 북한의 비핵화 노력과 이산가족 상봉 등 많은 약속을 했지만, 현재 남북관계는 교착상태에 놓여 있는데요. 꽉 막힌 남북관계, 해법은 없는 것인지,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신범철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내일이면 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먼저 짧게 남북 9.19 평양공동선언, 어떤 내용이었고 어떤 의미가 있었던 것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 약속했던 북한의 핵 폐기와 조속한 이산가족 상봉,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의 재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등 대부분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채 오히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까지 된 상황입니다. 평양공동선언 2년, 현재의 남북관계는 어떻게 진단하고 계십니까? 이런 가운데, 정부가 "북한이 여전히 '9.19 평양공동선언'을 지키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취임 후 첫 판문점을 방문한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서욱 신임 국방부 장관이 관련 발언들을 연이어 내놓은 건데요. 이런 정부의 잇단 긍정발언 배경은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겠다는 포석일까요? 이런 정부 입장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코로나19 사태와 수해 등으로 내치에만 골몰하고 있다 보니, 대남군사행동을 잠정보류 했을 뿐이라며 정부의 판단이 섣부른 것 아니냐는 지적도 하고 있는데요? 북한은 현재 석 달 가까이 특별한 대남메시지를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또 대남총책을 맡았다는 김여정 제 1부부장의 모습도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9.19 관련 입장문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겠습니까?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주인 23일, 유엔 연설을 합니다. 취임후 4번째로 코로나19로 인해 화상 연설이 될 예정인데요.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까요? 11월 대선 전 북미협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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