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기상도] 첫 시작이 좋은 기업 vs 진퇴양난 빠진 기업
[명품리포트 맥]
한 주 기업뉴스 리뷰 주간 기업기상도입니다.
지난해는 힘든 한 해였습니다.
경자년 새해에는 경기도 살고, 일자리와 수출도 살고, 기업들과 저희 기상도 시청자분들 가정에 큰 복 깃들기 기원하며 쥐띠 해 첫 기업기상도 출발합니다.
먼저, 하이트진로, OB, 롯데주류 등 맥주업계입니다.
국회의 극한 갈등에도 주세법 개정안 통과로 새해부터 종량세로 세금 냅니다.
가격의 몇%를 내는 세금을 종가세, 일정량 당 정액을 내는 세금을 종량세라 합니다. 맥주 세금은 원래 종가세인데요.
원가에 각종 비용 더한 출고가에 세금 매기는 국산 맥주가 수입신고가 기준 세금 내는 수입 맥주보다 불리하다해서 제도 바꾼 겁니다.
캔맥주는 ℓ당 세금이 415원 줄어듭니다.
편의점 가면 할인하는 수입맥주가 더 싸죠.
하지만 이제 세금 불리해 그렇다는 변명 안통합니다.
비싸고 맛없으면 끝입니다.
다음은 SK브로드밴드입니다.
LG 이어 여기도 케이블TV 끝어안았습니다.
4년 전 1위 업체 CJ헬로 인수는 정부 승인 안나 토해냈죠.
꿩 대신 닭이라고 상황 바뀌어 2위 티브로드 인수 승인 얻었습니다.
모회사 SK텔레콤이 지상파 3사와 손잡고 인터넷 영상사업 시작한 것 더 하면 망과 콘텐츠 양수겸장한 겁니다.
미디어시장 판이 통신사 주도로 재편되고 있죠.
이용자와 콘텐츠 업체 상대 '갑질' 가능성이 큰 문제인데 이걸 막는 건 정부 몫입니다.
이제 흐린 기업입니다.
한진그룹이 새해 첫 흐린 기업입니다.
총수 일가 갈등이 남매 간에서 모자 간으로 번졌습니다.
조원태 회장이 모친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집 찾아가 다투고 물건 깨는 바람에 모친이 다쳤다, 다툰 이유는 누나 조현아 전 부사장 편든다는 의심 때문이다.
이런 이야기 전해졌습니다.
모자는 이후 화해,사과문 내놨지만 파문은 이미 번진 뒤였습니다.
내년 주총에서 이사직 놓고 남매간 갈등 가능성 더 커졌다는 관측 나옵니다.
재벌가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