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단계 이틀째…"커피는 포장·배달만"
[앵커]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적용 이틀째입니다.
식당이나 카페 같은 일상 속 공간에서도 달라진 거리두기 수칙이 적용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잘 지켜지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경기도 주요 번화가 중 한 곳인 고양시 덕양구 화정 로데오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거리두기 2단계 적용 이틀째인데요.
평일 오전이라 사람이 아주 많지는 않지만 카페나 작은 식당은 영업을 하고 있어서 취재팀이 살펴봤습니다.
카페는 규모가 작은 곳이든 큰 곳이든 좌석을 아예 치워 놨습니다.
2단계에서는 커피를 사려면 포장이나 배달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음식점도 대부분 QR코드를 찍고 출입을 하도록 하거나, 수기명부를 비치해놓은 상태입니다.
시민들은 불편을 감수하고 카페나 식당 방침을 따르고 있는데요.
일부 상인들은 아예 거리두기 2단계 적용 기간을 더 늘려야 확산세가 좀 줄지 않을까, 이렇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지자체는 계도 활동에 나섰습니다.
영세한 식당의 경우 명부 작성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관리하고 있는데요.
고양시 관계자는 시내 곳곳에서 거리두기 수칙이 잘 지켜지는지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낮 시간 카페나 음식점은 물론이고, 저녁 시간 술집도 집중 계도할 계획입니다.
[앵커]
신규 확진자, 여전히 300명대입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지켜야 하는 거리두기 2단계 수칙 다시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바쁜 일상 속 커피 한 잔의 여유 즐기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앞으로 2주간은 카페 안에서 커피를 먹을 수 없고, 포장 또는 배달만 가능합니다.
소규모나 개인 카페는 이 점을 간과하기 쉬운데요.
이용하실 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음식점 출입명부 작성 기준도 더 강화됐습니다.
규모와 관계없이 대부분 음식점에서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명단 관리, 환기·소독 등이 의무화됩니다.
가장 달라진 점은 뭐니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