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기상도] 연초 청신호 켜진 기업 vs 갈등에 먹구름 낀 기업
[명품리포트 맥]
한 주 기업뉴스 리뷰 주간 기업기상도입니다.
새해 첫 날 휴무와 시무식 감안하면 사실상 지난 주가 경자년 첫 주였죠.
계획 잘 세우시고 신발끈 잘 묶으셨습니까?
미국, 이란 군사 충돌로 가슴 쓸어내렸던 한 주 뉴스 살펴보러 기업기상도 출발합니다.
먼저 현대,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조선 빅3입니다.
2년째 중국 제치고 조선 수주 1등 자리 지켰습니다.
한국 작년 수주량은 세계 발주량의 37.3%, 33.8%의 중국 또 제쳤습니다.
작년 상반기 역전당했는데 하반기 대거 수주해 또 뒤집은 겁니다.
양만이 아닙니다.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초대형 유조선, 초대형 화물선 이런 비싼 배는 한국 독무대였습니다.
덤핑으로 휩쓸더니 대양에서 멈춰 설 정도로 낮은 중국배 품질에 선주들이 마음 돌렸다죠.
올해 세계 발주량은 작년보다 50%나 는다는데 또 싹쓸이 기대합니다.
다음은 솔브레인입니다.
초고순도 불화수소 공급체제 갖추면서 소재·부품·장비 '탈일본' 상징으로 떴습니다.
작년 일본이, 독점하던 반도체 제조용 고순도 불화수소 수출 막고 나섰죠.
우리 기업들이 절치부심했는데요.
솔브레인이 지난해 9가 12번 반복되는 초고순도 불화수소 설비 갖추더니 시험 거쳐 올해부터 소요량 70% 이상 공급한답니다.
작년 상반기까지 5만원 아래던 주가가 8만~9만원대 오갑니다.
일본 처지를 보고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듯 한다고 하는 겁니다.
이제 흐린 기업입니다.
먼저 일본 의류기업 유니클로의 한국 법인 에프알앨코리아입니다.
불매운동 표적되더니 주주 배당 못했단 소식입니다.
이 회사 회계주기는 9월 시작해 이듬해 8월 끝납니다.
그런데 이 회사 감사보고서 보니 상반기엔 600억원 배당했는데 3~8월인 하반기엔 0원입니다.
2011년 이후 처음인데요.
하반기 6개월 중 불매운동은 단 두 달뿐이었는데도 그렇습니다.
불매운동 더 거셌던 작년 9월부터 반년 실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