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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지금 백신이 충분히 빨리 도입되고 있고 충분한 물량이 확보됐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2월부터 9월까지 접종이 필요한 국민들의 1차 접종을 다 마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히고, "2차 접종과 누락자 접종을 4분기에 마저 하면 늦어도 11월에는 집단면역이 환전하게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외국에서 개발한 백신을 한국 식약처에서 한국의 기준에 따라 안정성을 다시 심시하고, 한국 식약처가 허가한 백신을 국민들에게 접종하게 되는 것"이라며 "백신 안정성에 대해선 국민들께서 안심하셔도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통상의 범위를 넘어서는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정부가 충분히 보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백신에 대한 불안 때문에 접종을 기피할 거라는 전제는 아직 기우라고 생각한다"면서, "불안감이 높아져 백신을 기피하는 상황이 돼 솔선수범이 필요한 상황이 된다면 가장 먼저 백신을 접종하는 일도 피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구성: 민경호, 촬영: 제일, 편집: 차희주) 민경호 기자(ho@sbs.co.kr) ▶ 코로나19 현황 속보 ▶ 네이버에서 SBS뉴스 구독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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