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자들의 지난 6일(현지시간) 의회 난입 사태 때 민주당 소속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노트북 컴퓨터를 도난당했습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도피 중인 한 여성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18일 CNBC 방송에 따르면 조너선 룬드 FBI 특별수사관은 전날 저녁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라일리 준 윌리엄스라는 이름의 펜실베이니아주 여성을 용의자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윌리엄스의 옛 연인이 FBI에 연락해 관련 내용을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제보자는 "윌리엄스가 펠로시 의장의 노트북을 러시아에 있는 친구에게 보내려고 했다"며 "그 후 러시아의 해외정보기관인 SVR(대외정보국)에 그 장치를 팔 계획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윌리엄스가 노트북을 러시아에 보내려던 계획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건태·문근미>
<영상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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