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밤사이 사건사고입니다.
어제 경남 거제 인근 해상에서 10명이 탄 대형 어선의 침몰로 3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 중입니다.
오늘 새벽엔 경부고속도로 1차선에서 20대 보행자와 승용차가 부딪혀 1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당겨! 천천히, 천천히"
어제 오후 4시쯤 경남 거제시 갈곶도 인근 해상에서 대형 어선이 침몰했습니다.
어선에는 10명이 타고 있었고, 해경은 바다에서 선원들을 발견하고 구조에 나섰습니다.
7명은 구조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선장과 기관장 등 3명은 실종된 상태입니다.
해경은 야간에도 경비정을 동원해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아직 발견하진 못했습니다.
[해경 관계자]
"(파도의 높이는) 3.5미터에서 4미터로 아주 높게 일어서 구조에 어려움이 있었고, 풍랑주의보도 발효돼…"
해경은 구조된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당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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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안성 나들목 인근에서 1차선을 걷던 24살 김 모 씨가 승용차와 부딪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택시에서 내린 뒤 갑자기 1차로로 뛰어들었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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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쯤에는 천 서구 왕길동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십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불은 공장 2개 동 일부를 태운 뒤 옆에 있던 야구연습장까지 옮겨붙었고, 불이 난 지 3시간 만에야 꺼졌습니다.
MBC 뉴스 김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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