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 줄이자"…급식소에서 입양센터까지
[앵커]
최근 버려지는 반려동물들이 크게 늘자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급식소와 입양센터가 잇따라 설치되고 있습니다.
유기 동물의 안전한 보호는 물론 입양까지 연결하기 위한 건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가 유기 동물의 입양을 늘리기 위해 개설한 반려동물 입양센터입니다.
이곳에서는 기본훈련과 중성화수술, 예방접종을 마친 건강한 강아지를 분양합니다.
입양자에게는 관리교육은 물론 사료와 목줄도 지원합니다.
"유기견에 대해서 관심도 있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새 가족을 들인다고 하면 제가 좀 더 사랑을 줄 수 있는 그런 친구가 됐으면 해서…"
이 사찰에는 길고양이 급식소가 설치됐는데 이후 민원이 크게 줄었습니다.
"고양이들이 조용해졌고요. 울음소리도 작아졌어요. 그래서 많이 도움이 되는구나…"
학대나 도살 위기에서 구조된 고양이와 강아지들을 보호하며 분양하는 민간 보호시설입니다.
병원과 미용실이 있고 동물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터도 있습니다.
"입양을 선순환시켜서 결국은 유기 동물을 줄이자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제 입양을 많이 보내면 보낼수록 그리고 유기가 적게 되는…"
이재명 경기지사는 무분별한 동물 매매를 막기 위해 우선 개 농장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장식 생산을 통해서 매매하는 것을 금지하고 분양을 하되 분양을 책임질 수 있는 사람들에게 자격 면허를 줘서 엄정하게 관리하는 게…"
경기도는 유기 동물 입양을 돕는 센터를 성남과 구리, 광명에 추가 개소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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